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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Book

[클루지] 1장 맥락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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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뒤죽박죽 기억 체계

컴퓨터의 기억 체계와 인간의 기억 체계

컴퓨터의 데이터 뱅크에 있는 모든 항목은 고유한 위치 또는 주소를 가지고 있다.

가히 우편번호 기억이라고 부를 만하다. 이런 체계에는 특정 기억을 인출하려면 그냥 해당 주소를 찾아가면 된다. 

그러나 슬프게도 인간의 기억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일종의 맥락 기억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기 위해서 맥락이나 단서를 사용한다. 

 

맥락 기억의 장점과 단점

우리의 맥락 기억에는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빠르게 탐색된다. 

하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똑똑한 일상을 방해하는 기억의 법칙들 

예비효과 -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경우 계속 이와 관련된 일들을 연쇄적으로 떠올리며 더욱더 우울해진다

법정에서 법률가가 증인을 신문할때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서 증언에 영향을 미친다

 

허술한 기억에 대처하는 몇 가지 편법들

기억 재구성 전략

출처 기억 전략 - 어떻게 아는가, 정보의 출처는 어딘가를 떠올리기

장소법 전략 - 긴 단어 목록을, 장소에 매핑시키기

운율과 박자를 이용한 전략

반복 기억 전략 

 

왜 이렇게 우리의 기억은 허술할까?

우리가 컴퓨터로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행위자로서 진화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동하는 유기체, 세계를 지각하고 그것에 반응해 행동하는 존재다.

그리고 이런 사정 때문에 정확성보다는 속도를 중시하는 기억 체계가 발달하였다. 

많은 상황에서, 특히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도와 빈도와 맥락은 기억을 조정하기에 적합한 강력한 도구이다. 

 


클루지 자체가 우리가 행하는 행동에 일부이기 때문에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해준다. 

하지만, 예시가 작가 기준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그 예시에 해당하는 사건이나 물건을 알지 못해서 가끔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내용도 일관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례를 중심으로 나열하기 때문에 

목차, 제목을 인지하고 읽어야 책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것 같다. 

 

인간의 기억은 맥락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허술하다.

이렇게 허술하게 진화한 이유와 나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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